디아블로2 리마스터 정보 총 정리

디아블로 2는 블리자드에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3대 게임 중 하나이다. 3대 게임이라 함은 E스포츠까지 개최해 이제는 한국의 민속놀이라고 불리는 스타크래프트, 밀리와 유즈맵 등 대회를 다수 개최했던 워크래프트 3, 그리고 현 20~40대라면 누구나 친구들과 플레이하며 즐겼을 MMORPG 디아블로 2이다. 

 

블리자드는 2017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2020년 워크래프트 리포지드를 선보이며 과거에 사랑받았던 게임들을 UI와 그래픽 개편 등을 통해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주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아블로 2 리마스터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

 

디아블로 3

디아블로 2는 후속작인 디아블로 3가 출시하며 잠깐 잊혀지게 되지만 당시 경매장에서 주로 파밍 한 아이템들을 거래하는 시스템이었던 디아블로 3는 대규모 해킹으로 인해 주춤하게 되고 게임머니만 있다면 누구든 강해지는 시스템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며 거래 시스템을 완전히 잠가버린다. 

 

이에 유저들은 디아블로가 파밍과 거래로 얻는 즐거움으로 하는 게임이라며 반박을 해보지만 블리자드는 귀를 닫았고 그 후에 경매장 시스템은 현재까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디아블로 3에 매력을 못 느낀 유저들은 대거 이탈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디아블로 3는 매니아층만 존재하며 플레이가 지루하여 하다보면 굉장히 잠이 잘 온다고 하여 '수면제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디아블로 3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다시금 디아블로 2를 찾거나 시기상 적절하게 맞아떨어져 디아블로의 향수를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이라는 게임으로 갈아타게 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해외 게임이였으나 영문임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유입이 많아지는 걸 알아챈 다음카카오에서 현재 무료로 유통하여 한국어로 서비스 중이다.

 

물론 디아블로 2 역시 역주행을 했다. 현재 디아블로 2를 플레이하면 방을 생성하는 데에만 대기자가 몇천 명이 될 정도로 아직까지 건재하지만 흔한 렐름다운(배틀넷 튕김 현상)과 과도한 대기시간으로 인해 유저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인지 허가되지 않은 서버들을 오픈하여 게임을 개편하고 유저들을 모아 플레이하는 프리서버가 있는 편이다.

 

'POD'라고 들어 보았는가 '패스 오브 디아블로'라는 뜻이다.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아블로 2 서버인데 디아블로 4의 소식이 발표될 때마다 디아블로 2의 서버 폭발설이 있어 불안정한 본 서버보단 안정적이고 개성 있는 서버를 찾다가 유튜버들이 플레이해보고 극찬을 하며 인지도가 생성된 서버이다. POD의 정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고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보겠다.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정보 총정리

2015년 블리자드가 구 게임들을 HD로 리마스터하겠다고 밝혔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와 함께 디아블로 2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후에 개발자들을 뽑는 구인공고도 올렸던 사실이 있다. (아래 참고)

Blizzplanet | Diablo III » Job Opening Hints Warcraft III and Diablo II Remastered

워크래프트 3와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선임 엔지니어 구인 글

 

2017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인터뷰 중 디아블로 2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으나 현재는 스타크래프트에 집중하고 있고 추후 검토해보겠다며 대답을 했었다.

 

디아블로 모바일 이모탈

2018년 개최된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가 하이라이트 순서임에 무조건 적으로 디아블로 신작 또는 디아블로 2 리마스터의 소식일 거라 생각한 팬들은 모바일 디아블로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는다. 발표가 끝난 후 개발자와의 Q&A 타임에 질문자가 모바일 버전 말고 PC버전의 개발 계획, 즉 디아블로 2 리마스터나 디아블로 4의 개발계획은 없는지 돌려서 말하는 뉘앙스로 질문하지만 개발자는 이모탈의 PC버전은 전혀 계획에 없다며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대답한다.

 

2019 블리즈컨 디아블로 4 발표 현장

2019년 작년의 블리즈컨으로 인해 민심이 굉장히 하락한 블리자드는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를 디아블로 섹션에 발표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디아블로 4의 개발 소식을 알리며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 소식은 더욱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엎친데 덮쳐서 디아블로 2를 리마스터의 가능성을 더욱 줄여버린 기사가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리마스터를 하기 위해서는 원본 소스가 있어야 하지만 블리자드 측은 디아블로 2의 소스들을 모두 잃어버렸고 당시 개발자들이 추가적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가져간 소스들을 겨우 모았지만 완벽하지 않다. 이에 디아블로 2를 리마스터하기 위해선 새로 게임을 만드는 것과 같은 작업일 것이다' (아래 참고)

기사 제목

Diablo 2 Remaster Cancelled As Devs Have Allegedly Lost Source Code

 

2020년 디아블로 2 리마스터가 2020년에 출시될 것이며 이름은 Diablo 2 Resurrected가 될 것이라고 actugaming.net이라는 프랑스 웹에 글이 올라오게 된다. 이 글에 따르면 2020년 4분기에 디아블로 2가 리마스터될 것이고 현재 상황으로 인해 날짜가 변경될 수 있으며 Vicarious Visions 스튜디오가 Crash Bandicoot 3의 부작이 출시 후에 디아블로 2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나와있다.

 

actugaming은 출시 전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게임들의 이름과 프로젝트 계획 등을 게시했었는데 추후에 모두 사실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굉장히 신뢰가 있는 사이트이다. 그래서 2020년 4분기에 리마스터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팬들은 연말을 기다렸으나 2021년인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어 실망한다. (아래 참고)

Diablo 2 Resurrected sortirait fin 2020, d'autres infos sur les projets Blizzard

하지만 글에서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고 이미 말을 해놨다. 아무래도 디아블로 4의 공개로 인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확률이 높다. 현재로써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못했으므로 2021년 2월에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2 리마스터를 발표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유저들이 디아블로 2가 리마스터되기를 원하고 비슷한 게임을 찾아 플레이하며 스스로 게임 소스를 개편하여 서버를 개설하는 등 관심이 높은 걸로 보아서는 블리자드 측에선 결코 디아블로 2 리마스터 계획을 중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월에 있을 블리즈컨에서 모두가 기다리는 소식이 나오길 바란다.

 

디아블로 4 최근 업데이트 까지 정리 글 (총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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