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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트레일러

2021년 2월 20일~2월 21일 이틀간 진행된 블리즈컨에서 드디어 많은 디아블로 팬들이 기다리던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발표되었다.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소식에 관해서 다룬 글에 2021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 발표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글을 적었었는데 적중한 것이다. 

 

더군다나 디아블로 4의 로그 직업까지 트레일러로 선보이며 디아블로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눈치껏 디아블로 2 모바일 버전인 임모탈의 내용도 살짝 비추었다. 

 

이번 글에서는 디아블로 2:레저렉션과 기존의 디아블로에서 어떤점이 바뀌었는지 총정리를 해드리려고 한다. 

 

그래픽과 사운드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의 변화이다. 2D에서 HD/3D 그래픽으로 변경되었으며 4K 해상도와 최대 프레임이 60으로 확장되었다. 기존 디아블로 2는 4:3 비율로 최대 800X600의 해상도밖에 설정이 불가능해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으나 디아블로 2: 리저렉션에서는 개선되었다. 프레임 또한 25 프레임이 최대였으나 60 프레임까지 지원하여 매우 자연스러운 게임 진행이 가능해졌다. 

 

사운드 또한 기존의 소스를 변형이나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재녹음하여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어보실 수 있게 되었다. 7.1 채널 사운드까지 지원한다니 괜찮은 스피커나 헤드셋을 사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느끼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요구 사양과 플랫폼

디아블로 2 요구사양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요구사양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그래픽 등 많은 것이 업그레이드됨으로 인해서 요구 사양이 디아블로 2에 비해서 굉장히 높아졌다. 요즘은 가정마다 데스크톱의 사양이 꽤나 높게 평준화되어 있으므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정도라면 디아블로 2: 리저렉션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컴퓨터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현재 그래픽카드와 RAM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소식일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저장공간이 1.9GB에서 30GB로 대략 15배나 상승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공개된 플랫폼은 윈도우10, 닌텐도 스위치, PS4/PS5, XBOX 시리즈이다. 각 플랫폼 간 진척도가 공유가 지원될 예정이라 어떠한 플랫폼으로 즐기더라도 육성하던 캐릭터를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UI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것이고 PC유저와 콘솔유저가 만나서 게임을 하면 답답한 부분도 있을것인데 어떻게 그 차이를 줄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부분의 유저는 PC로 플레이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완전 한글화

기존의 디아블로 2에서는 어쌔신, 바바리안, 네크로멘서 등 영어 발음을 그대로 옮겨왔으나 디아블로 2:레저렉션에서는 이 또한 한번 더 해석하여 암살자, 야만용사, 강령술사 등으로 바뀌며 모든 자막과 음성을 한글화로 지원하게 된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들도 추가를 할 예정이며 언어는 옵션에서 선택하여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더빙에서 망하는 게임을 많이 보았으나 언어가 선택적이고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성공적인 더빙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NPC나 각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콘텐츠 개편

창고 개편

가장 반가웠던 개편은 바로 창고 확장이었다. 기존 디아블로 2에서는 48칸의 좁은 창고로 인해서 부캐릭터 들을 창고 캐릭터로 사용해야 했고 거래를 하려면 캐릭터를 바꿔가며 접속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디아블로 2:레저렉션에서는 48칸에서 100칸으로 확장하고 번거롭게 캐릭터를 옮길 필요도 없이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는 창고도 추가되었다. 최대 400칸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래더 개편

기존에 6개월마다 초기화되었던 래더 시즌을 더욱 짧게 하여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더욱 고군분투하며 경쟁하고 순위권에 올라 닉네임을 떨칠 수 있게 되었다.

 

인터페이스 개선

캐릭터 프로필 정보가 더욱 보기 쉽게 개선되었고 기존 디아블로 2에는 없었던 아이템 비교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멀티플레이시 직접 방을 찾아다니지 않고 자신의 진척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티를 구성해주는 시스템도 추가 될 예정인 듯하다. 디아블로 3에서 편리했던 기능들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최대 파티원 구성은 8명 그대로이며 인당 1명의 용병을 동행할 수 있는 것도 그대로이다. 디아블로 3가 최대 4명이었던 것에 비해 8명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재미와 즐거움은 2배가 될 것이다. 아마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출시된다면 디아블로 3은 굉장히 소수만 하는 극 마니아 게임이 될 듯하다. 

 

출시 일정과 예약 구매

발매 일자는 정확하게 나온 것이 없으나 2021년 지옥이 다시 열린다는 문구와 함께 마무리됨으로 보아선 올해 출시는 확정인 듯하다. 상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하반기 초 겨울쯤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한화로 48.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비해서 3배 정도 높은 가격인데 이는 디아블로 2가 리마스터의 수준이 아닌 리메이크 수준으로 나왔으며 개발팀이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에 비해 리마스터하기 까다로웠다는 증거인 듯하다.

 

현재 디아블로 2: 레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테크니컬 알파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게임 출시 전 맛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지인들의 힘을 빌려서라도 신청을 해보시길 권한다.

 

기타
  • 기존의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에서의 데이터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과 연동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의 서버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같이 게임 중 언제든지 특정 키를 누르면 이전 버전의 그래픽으로 전환이 가능한 레거시 모드를 넣을 예정이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블리자드의 마지막 리마스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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